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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새 정부 제약육성 정책, 디테일이 궁금하다

  • 김진구
  • 2022-04-22 12:30:43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새 정부 출범이 18일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기대와 관심이 윤석열 당선인과 인수위원회에 쏠린다.

제약바이오업계도 마찬가지다. 윤 당선인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는 얼마나 되는지, 새 정권이 내놓을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방향은 무엇인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이 제시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관련 공약은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포스트 코로나 백신·치료제 국가 R&D 지원 강화 ▲첨단의료 분야 국가 R&D 지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개혁 정도로 정리된다.

앞선 정권과 마찬가지로 제약바이오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는 확실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은 바이오헬스 한류시대를 열겠다며 전폭적인 국가 R&D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2조8000억원 수준인 정부 R&D 지원비용을 2배로 늘리겠다고 했다.

다만 이와 같은 R&D 지원이 어디에 투입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제약바이오업계에선 중개연구와 후기임상 분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재인 정권에선 제약바이오산업을 3대 신산업으로 지정하고 정부 R&D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은 기초연구 분야에 집중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원은 소기의 성과로 이어졌다. 업계 전반의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됐고, 매년 기술수출 기록을 갈아 치우는 성과를 낳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의 잠재력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에선 이러한 잠재력을 터트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초기 기술의 수출에서 나아가 그토록 원하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해야 한다는 염원이 담겼다.

다만 인수위가 구성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제약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한 구체적 정책이 전해지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제약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해선 다소 외면받는 것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

기존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R&D 지원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제약바이오협회가 첫 번째 어젠다로 제시한 총리실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여부도 아직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다. 윤 당선인과 인수위가 그리는 제약바이오 육성 정책의 밑그림은 무엇일까. 구체적이면서도 참신한 내용이 담긴 제약바이오 육성 정책이 조속히 발표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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