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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많이 참여"…19일 집회 앞둔 약사사회 폭풍전야

  • 김지은
  • 2022-06-16 15:15:55
  • 약사회, 약 자판기 저지 궐기대회 앞두고 회원 참여 독려
  • 1000여명 참여 예상…급하게 정해진 일정에 지부들 비상
  • “약사 참여 저조하면 역풍 불 수도"우려의 목소리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19일 전국 약사 대규모 장외 투쟁을 앞두고 약사사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2018년 편의점 판매 의약품 확대 방지를 위한 전국 약사 궐기대회 이후 4년 만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19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한 약 자판기 저지 약사 궐기대회’를 진행한다.

당초 500여명의 참여를 예상했던 약사회는 최종적으로 1000여명의 회원 약사들이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전국 약사들이 참여하는 장외 투쟁은 지난 2018년 7월 29일 진행된 전국 약사 궐기대회 이후 4년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당시 궐기대회는 복지부가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등을 논의하는 지정심의회를 앞두고 진행됐다.

약사회는 이번 궐기대회가 급하게 추진된 만큼 회원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SNS와 회원 약사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지부와 분회에 임원과 회원 약사들의 참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약사회는 회원 공지를 통해 “대한약사회는 국회, 정부, 시민단체 등 대외 활동을 통해 약 자판기 시범사업의 문제점과 폐기 당위성을 설명하고 개선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면서 “약 자판기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상황에서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가 6월 20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대통령과 정부에 약 자판기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 과기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약 자판기 부당성과 국민 건강권 사수를 위한 약사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회원의 단결된 힘으로 약 자판기 시범사업이 저지되도록 적극 대처하고자 하니 많은 참석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궐기대회 일정이 워낙 촉박하게 잡힌 데다 관련 홍보도 뒤늦게 진행돼 약사회가 예상하는 참여 인원 규모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시도지부들에서는 대한약사회 요청으로 최대한 참여 인원을 확보하기 위해 회원 약사들을 독려 중이지만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흘러나온다.

한 지부장은 “너무 갑작스럽게 일정이 잡힌 데다 주말이다 보니 현재 30여명을 겨우 채웠다. 최대한 더 모으려고 독려 중인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사실 이번 사안을 막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데다 화상투약기가 도입될 시 연쇄적으로 약 배달 도입 등에도 악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부장은 “지부 차원에서 버스를 빌려 집회에 참석할 회원들을 모집 중인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의 참석은 어려울 것 같다”면서 “예상보다 너무 적은 인원이 참여하게 되면 오히려 외부에도 이미지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역풍이 불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고 했다.

한편 대한약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오늘(17일)까지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과 세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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