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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만족도 병원 1위...약국은 또 최하위

  • 강신국
  • 2022-11-16 10:23:19
  • 통계청, 2022 사회조사 결과 발표
  • 만족도 병원 64.1%, 의원 60.6%, 약국 51.9%... 약국 '불만'도 가장 낮아
  • 농어촌 지역에선 보건소 만족도가 76%로 압도적 1위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도시 지역은 병원(63.2%), 농어촌 지역은 보건소(76.0%)가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다만 약국 만족도는 51.9%로 조상 대상 요양기관 중 가장 낮았다.

통계청은 16일 건강, 생활환경 등에 대한 2022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은 가족, 교육과 훈련, 건강,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 부문에 대해 전국 약 1만 9000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 동안 진행했다.

지난 1년 동안 주로 이용한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병원(64.1%), 의원(60.6%), 한방 병의원(62.0%)은 2년 전보다 증가한 반면, 치과 병의원(61.2%), 보건소(56.4%), (한)약국(51.9%)은 2년 전보다 감소했다.

약국은 2020년 조사에서 53.5%의 만족도를 보였는데 올해 조사에서는 소폭 낮아졌다. 도시지역 약국 만족도는 51.6%였고 농어촌 지역에선 53.9%였다.

그러나 약국 서비스 만족도 조사의 특이한 점은 '불만'이라고 답한 수치가 다른 요양기관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즉 만족 51.9%, 보통 45.6%, 불만 2.6% 였는데, 의료 서비스 이용자들은 약국에서 서비스 기대치를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요양기관의 불만족 수치를 보면 보건소 10.9%, 치과병의원 6.8%, 병원 6.7%, 의원 4.5% 수준이었다.

의료서비스 불만족 이유는 긴 대기시간(22.3%), 비싼 의료비(22.1%), 치료 결과 미흡(18.3%), 불친절(11.5%) 순이었다.

통계청은 도시 지역에서는 농어촌 지역에 비해 긴 대기시간, 비싼 의료비, 불친절, 진료 불성실, 불필요한 검사에 대한 불만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병률은 2년 전보다 1.5%p 증가한 26.5%, 유병 일수는 0.3일 감소한 9.6일로 나타났다.

농어촌 지역의 유병률이 34.5%로 도시지역보다 9.7%p, 여자의 유병률이 30.7%로 남자보다 5.0%p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10대의 유병률이 8.4%로 가장 낮았고, 30대까지는 10% 내외의 유병률을 보이다가, 40대는 18.9%, 50대는 28.6%로 높아지고 60세 이상은 56.7%로 절반 이상이 아팠던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팠다고 응답한 사람의 평균 유병 일수는 2년 전보다 0.3일 감소한 9.6일이었고 농어촌 지역이 10.8일로 도시 지역보다 1.5일 더 길었다.

한편 통계청은 2년 주기로 매년 5개 부문에 대해 조사한다. 짝수 해에는 기본, 가족, 교육과 훈련, 건강,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 등을 홀수 해에는 기본, 복지, 사회참여,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등이 조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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