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단백접합백신 NIP 청신호…대상포진은 중기 검토
- 이정환 기자
- 2026-08-20 06:00:4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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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승관 질병청장 "폐렴 백신, 280억원 추가예산 확보"
- "대상포진, 국가예방접종 정책원리와 조금 상이…지역 건강형평성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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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폐렴구균 백신 국가예방접종 품목을 다당백신에서 단백결합백신으로 전환하기 위한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내년부터 단백결합백신 무상접종을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취지로 보인다.
고령자 대상포진 백신 국가예방접종(무상접종)에 대해서는 지역 간 건강형평성이란 관점에서 논의해보겠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임승관 질병청장은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소병훈 의원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구균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 무상접종을 지금보다 확대할 필요성을 지적했다.
폐구균 백신의 경우 현재 다당백신은 무상접종, 단백결합백신은 접종자 자부담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단백결합백신도 국가 부담으로 무상접종해야한다는 게 소 의원 견해다.
임 청장은 내년(2027년)부터 단백결합백신으로 국가예방접종 사업이 진행되도록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답했다.
임 청장은 "올해 내년 예산을 280억원정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며 "(단백결합백신 무상접종이)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소 의원은 대상포진 백신이 지자체별로 제각기 다른 접종 비용이 지원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국가가 무상접종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문제가 뭐냐면 229개 기초지자체중 대상포진 백신 접종 지원 금액이 2만원에서부터 18만원까지 차이가 있어서 지역별 격차로 불만이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대상포진 같은 백신은 일부지역이 아닌 전체적으로 무상으로 접종하도록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임 청장은 대상포진 백신이 국가예방접종, 무상접종 철학과 다소 차이가 있어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새로운 관점과 기준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했다.
임 청장은 "대상포진 백신은 기존 국가예방접종이 갖고 있던 정책 원리와 조금 상이하다"며 "집단면역을 획득하거나 사망 등 중증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을 중심으로 국가예방접종이 추진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서 새로운 백신 정책과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만 대규모 재정이 필요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국가 예산이 아닌 다른 방법의 재정투입도 논의할 수 있어서 좀 더 중기적으로 차분히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지역 간 건강형평성이란 관점에서도 충분히 더 논의하고 관계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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