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고혈압·고지혈 3제 공략...'로제핀' 내달 급여 등재
- 정흥준 기자
- 2026-07-30 06:00: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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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로디핀·로수바스파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추가 등재
- 로제텔·로제텔핀 이어 3·4제 복합제 패밀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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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녹십자가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로제핀정(암로디핀·로수바스파틴·에제티미브)’을 내달 등재하며 순환기 급여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로제텔, 로제텔핀정과 패밀리를 구축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가 내달 로제핀정 5/5/10mg, 5/10/10mg, 5/20/10mg 3개 용량을 급여 진입할 예정이다. 약가는 용량 순서대로 1372원, 1638원, 1712원을 받게 된다.
지난 4월 말 식약처 허가를 받은 용량은 총 6개다. 암로디핀 2배 용량이 조합된 10/5/10mg, 10/10/10mg, 10/20/10mg을 제외한 3개 품목이 먼저 급여 등재한다.
로제핀정은 CCB(칼슘통로차단제) 계열 고혈압치료제 성분 암로디핀과 고지혈증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가 결합된 제품이다.
기 등재된 동일 성분의 품목으로는 셀트리온제약의 암로젯정이 있다. 로제핀정도 셀트리온제약 오창 공장에서 제조된다.
녹십자는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의 텔미사르탄 성분에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로제텔정’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CCB 계열 추가로 3제 복합제 급여 라인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또 로제텔정에 암로디핀을 추가한 4제 복합제 로제텔핀정까지 라인업으로 갖추고 있어 고혈압·고지혈증을 동시 관리하는 환자 수요를 더 폭넓게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고혈압·고지혈증 3제, 4제 복합제는 여러 단일제를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후발 품목들이 늘어나면서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로제핀정의 추가 등재는 녹십자 순환기 복합제 매출 성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로제텔정은 작년 45억 매출로 전년 38억 대비 19% 상승했다. 또 로제텔핀정은 37억원으로 전년 24억 대비 57%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1분기 로제텔핀정 매출은 11억으로 전년 8억과 비교해 성장세가 정체됐고, 로제텔정은 10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내달 로제핀정으로 3제 급여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매출 성장에 시너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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