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치료제 기대감에 주가 급등...개발·도입 국내제약사는
- 김진구 기자
- 2026-02-23 1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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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동제약, 3거래일 새 주가 2배 쑥…독점 판권 ‘유베지’ FDA 승인 영향
- 옵투스제약도 23일 상한가 거래…노안치료제 ‘클로시’ 국내 도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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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안(老眼) 치료제의 국내 상용화 기대감에 광동제약과 옵투스제약 등 관련 제약바이오기업의 주가가 급상승하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60% 오른 1만171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0% 이상 주가가 오르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다. 13일 종가 6160원과 비교해 3거래일 새 2배 이상 상승했다.
광동제약의 주가는 지난 2년간 큰 변동 없이 5000~7000원대를 유지했다. 일일 거래대금도 평균 8억원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3거래일 동안은 3400억원 이상 거래되는 등 시장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
노안 치료제의 국내 상용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13일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노안 치료제 ‘유베지(YUVEZZ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베지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텐포인트 테라퓨틱스(Tenpoint Therapeutics)가 개발한 신약이다. 후보물질 단계에서 이름은 ‘브리모콜’로 알려졌다. 광동제약은 2024년 1월 브리모콜의 아시아 권역 판권을 보유한 홍콩 제약사 자오커 옵타몰로지(Zhaoke Ophthalmology)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광동제약은 이 제품을 국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FDA 승인이 국내 허가 과정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베지는 카바콜(2.75%)과 브리모니딘 주석산염(0.1%) 복합제다.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이중 성분 노안 치료제로, 동공 수축을 통해 핀홀 효과를 유도해 근거리 시력과 초점 심도를 개선하는 기전이다. 1일 1회 점안 시 30분 후 효과가 나타나 최대 10시간 지속된다.

옵투스제약도 노안치료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상승하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11시 기준 옵투스제약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옵투스제약은 2024년 9월 미국·이스라엘의 오라시스 파마슈티컬(Orasis Pharmaceutical)과 노안 치료제 ‘클로시(QLOSI)’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약물은 2023년 10월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은 두 번째 노안치료제다. 주성분은 필로카르핀이다. 기존 노안치료제 대비 농도를 낮춰 부작용을 개선했다. 옵투스제약은 연내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승인된 노안 치료제는 총 4종이다. 2021년 애브비가 ‘뷰이티(Vuity)’를 허가받은 데 이어 ▲2023년 오라시스 파마슈티컬 ‘클로시’ ▲2025년 렌즈 테라퓨틱스 '비즈(VIZZ)' ▲2026년 텐포인트 테라퓨틱스 ‘유베지’ 등이다.
이 가운데 뷰이티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국내 도입이 가시권이다. 클로시는 옵투스제약을 통해, 유베지는 광동제약을 통해 각각 국내 상용화가 예상된다. 비즈의 경우 대만 제약사 로터스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 품목허가 신청서(NDA)를 제출했다. 업계에선 이르면 연내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밖에 대우제약은 지난해 발매한 '필로스타점안액1%'가 노안 치료에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의 주성분인 필러카르핀은 첫 노안치료제인 뷰이티와 같다. 다만 뷰이티의 경우 농도가 1.25%인 반면, 대우제약 제품은 1%로 다르다. 대우제약은 녹내장 치료제로 허가받은 필로스타점안액1%에 노안 적응증을 초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노안의 증상 개선은 다초점 안경과 렌즈를 통한 시력 교정, 레이저를 이용한 노안 라식과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 수술·시술을 통해 이뤄졌다. 노안치료제는 동공 수축을 통해 핀홀 효과를 유도해 근거리 시력과 초점 심도를 개선하는 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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