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 AVIEW, 글로벌 임상서 '검진 운영 효율' 실증
- 황병우 기자
- 2026-01-28 15: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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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First Reader 가능성 확인… 판독 구조 재설계
- 폐암 넘어 심혈관까지… 다질환 통합 검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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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코어라인소프트의 AI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AVIEW’가 글로벌 임상 연구를 통해 검진 운영 효율 개선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폐암 검진 분야에서 AVIEW를 1차 판독자(first reader)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다기관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며, 의료 AI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검진 구조 자체를 재설계할 수 있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폐암은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생존율 차이가 큰 대표적 질환으로, 저선량 흉부 CT(LDCT)를 활용한 국가 단위 검진 확대가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검진 규모가 커질수록 판독 업무 증가, 전문 인력 부족, 운영 효율 저하 등 구조적 한계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의 해법으로 주목받는 것이 AI 기반 자동 판독이다. 2025년 발표된 이탈리아 MILD trial 연구에서는 AVIEW를 first reader로 적용할 경우 높은 음성 예측도(NPV)를 바탕으로 전체 판독 업무량을 약 71%까지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어 영국 UKLS 데이터셋 기반 연구에서도 최대 79% 수준의 업무량 감소 가능성이 보고되며, 대규모 국가 검진 환경에서의 실질적 운영 효과를 뒷받침했다.
기술적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다기관 연구를 통해 얇은 슬라이스, 샤프 커널, 비조영 저선량 흉부 CT 영상을 딥러닝 기반으로 변환할 경우 관상동맥석회화(CAC) 자동 정량 정확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된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는 기존 심장 전용 CT가 아닌 폐암 검진 CT만으로도 심혈관 위험 평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국내 데이터 기반 성과도 축적되고 있다. 한국 국가폐암검진 프로그램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에서는 AVIEW CAC로 관상동맥석회화 진행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 실제 심혈관계 이상 사건(ACEs)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폐암 검진 CT 한 번으로 암과 심혈관 위험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다질환 통합 검진’ 모델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다.
이 같은 임상 근거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정책 변화와도 맞물린다. 독일은 2026년부터 LDCT 기반 폐암 검진을 법정 건강보험 급여로 도입하면서 AI 기반 CAD 소프트웨어 사용을 제도적으로 규정했으며, 주요 국가에서도 AI 활용이 권고 또는 시범 적용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논문, 공공 검진 프로젝트, 실제 임상 운영 경험을 동시에 축적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의료 AI의 가치는 더 이상 정확도 수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며 "검진·추적·관리 전 과정에서 의료진 부담을 줄이고, 검진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운영형 인프라로서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AVIEW 관련 글로벌 임상 성과가 의료 AI가 실험적 기술 단계를 넘어 국가 검진을 지탱하는 구조적 도구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폐암 검진 확대가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서, 해당 임상 근거들이 향후 글로벌 검진 정책과 의료 AI 시장 방향성을 가늠하는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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