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의무 해제됐지만...제약사들, 조심 또 조심
- 황진중
- 2023-01-31 06: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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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변화 없어...내부지침 등 오히려 확산 경계
- 연구소·생산·영업 직원, 방역 수칙 대부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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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일부 해제됐음에도 주요 제약사 관계자들은 임직원이 실내에서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자율적으로 개인방역수칙 등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10월13일 이후 2년3개월 가량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면서 마스크 착용이 익숙하다는 입장이다. 연구소와 생산시설, 영업직군은 특성상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지표 4개 중 3개가 참고치를 달성함에 따라 7차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고 이날부터 약국과 의료기관,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대중교통 시설 탑승 중 등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분 해제했다.
주요 제약사 근무자들은 여전히 생활방역 수준을 준수하고 있다.
종근당, 유한양행은 실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직원 자율에 맡기고 있다. 방역 수칙을 강화할 땐 정부 지침에 따라 바뀌는 부분이 많지만 완화될 때는 큰 변화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동안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보니 자율적으로 조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확산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보니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생활방역 수칙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체적인 방역 지침을 마련하거나 이를 준비하고 있다.
한미약품 보건안전 관련 부서는 '마스크 착용의 효과성이 높고 필요성도 여전한 만큼 실내에서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권고한다'는 내부지침을 정하고 이를 공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강조한 '필요 시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역수칙 생활화'와 궤를 같이하는 지침이다.
대웅제약은 안전보건팀에서 지역사업장별로 지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내부지침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다"면서 "정부 지침에 따라 내부지침을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일부 해제에 조심스럽게 대응하고 있다. 내부지침을 준비 중이다.
상대적으로 밀폐된 공간인 연구소와 생산시설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도 여전히 개인방역 등을 준수하고 있다. 약국과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므로 영업직군도 마스크 착용을 대부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연구소나 공장에서는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마스크를 쓰거나 보호복을 착용해야 한다"면서 "기존에 비해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이어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어차피 마스크를 소지하고 다녀야 하다 보니 일부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해 눈에 띄는 변화는 없는 것 같다"면서 "영업직군도 약국이나 병·의원에 방문할 때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므로 기존처럼 마스크를 활용해 생활방역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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