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國 5개응급분야 의사 태부족
- 데일리팜
- 1999-06-2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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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부재로 美에 뒤쳐질 것" 우려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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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내 의사 부족으로 인해 환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BBC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영국의 의사 부족현상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칫 연구부재와 의과대학 교수요원 부족사태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사협회(BMA) 주최로 최근 개최된 한 회의 석상에서도 이같은 문제는 초미의 관심사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회의에 참석한 의사들은 5개 주요 응급의학 분야에 공석이 늘어나고 있으며, 정형외과와 이비인후과 등 7개 분야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노정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는 결국 고도의 외과수술을 행할 전문가가 날로 부족해지고, 환자들이 고관절 교체수술(hip replacement operations) 등 시급을 요하지 않는 외과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더욱 오랜 시간을 대기해야 함을 뜻하는 것이다.
BMA측은 무엇보다 젊은층 의사들에 대한 교육의 질이 크게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와 관련, BMA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콜린 스미스 박사는 "의사직이 보다 매력적인 직종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금 당장 특단의 조치가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드포드 병원에 재직중인 정형외과 전문의 리차드 로린스 박사는 "외과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할 경우 그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수련의들이 고도의 훈련을 받지 못한다면 그들은 결국 훌륭한 전문의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BMA측은 "현재 영국의 의과대학들은 교수들에게 매우 낮은 수준의 보수를 주고 있고, 이로인해 일부 교수직은 상당한 기간동안 공석으로 남아있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분자생물학 및 암 연구분야의 권위자인 이안 깁슨 박사는 "연구비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영국의 의학연구 현실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우수한 두뇌들을 붙잡아둘 수 있을 만한 매력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지적 공백상태가 계속된다면 첨단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려있는 미국에 뒤쳐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려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영국에서 의학연구는 대부분 침체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제약기업들이 후원하는 연구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형편"이라고 설명하고 "정부가 환자의 대기시간 연장과 간호사들의 보수체계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것도 커다란 문제점"이라고 강조했다.
(* BBC 뉴스 6. 14字 "Crisis in medical schools, warn do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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