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흡입식 천식치료제 개발 가능성
- 데일리팜
- 1999-10-06 2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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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테리아서 분리한 DNA 천식발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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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연구팀에 의해 특정한 박테리아로부터 분리한 DNA를 흡입시켜 천식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이에 따라 새로운 흡입식 천식치료제의 개발가능성이 유력해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대 연구팀은 "아직은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수준에 불과하나, 향후 5년 이내에 이같은 치료제가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은 박테리아로부터 분리한 DNA를 흡입시킨 마우스들이 천식이나 다른 알러지질환에 걸린 확률이 크게 감소했음을 밝혀냈다.
이와는 별도로 영국에서 수행된 연구에서도 토양에서 분리해낸 박테리아를 사용한 백신이 천식예방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오와대 연구팀은 이 DNA가 마우스에게서 Th2 반응과는 전혀 다른 Th1 면역반응으로 알려진 과정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Th2 반응은 알러지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사이토신과 구아닌으로 구성된 CpG DNA로 알려진 DNA가 핵심적인 물질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이 DNA는 사람 보다는 박테리아의 유전자에게서 다량으로 발견되는 것이다.
아이오와대에 재직하는 폐 전문가 조엘 클라인 박사 연구팀은 조기에 DNA 박테리아에 노출되면 면역체계가 Th1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클라인 박사는 "사람의 몸은 천식 발병에 대항하는 특정한 항체가 생성되기까지 수주간 동안을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다.
클라인 박사팀은 기생충의 충란들(eggs)을 이용하여 12마리의 마우스들에게 그들이 지니고 있는 면역체계를 자극시켰다. 즉, 마우스들은 충란으로부터 분리한 단백질에 노출됐으며, 그후 이들 마우스들은 천식에 걸렸다.
이들 마우스들 중 일부에게는 충란과 함께 CpG DNA를 흡입시켰다. 그 결과 이 DNA를 흡입한 마우스들은 증상이 훨씬 가벼운 천식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어 마우스들의 콧구멍 속으로 알러지를 유발하는 단백질과 DNA를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 마우스들은 천식증상이 발병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독일에서 열린 박테리아 DNA 워크숍에 참석하여 발표한 데 이어 '뉴우 사이언티스'誌에도 기고했다.
한편 토양 박테리아에서 분리한 DNA를 천식 백신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발표됐다.
SRL172로 알려진 이 약물은 알러지 항원에 노출됐을 때 환자의 숨구멍(airways)이 줄어드는 정도를 약물을 투여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30% 정도 완화시켜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임상에서 약물의 효과가 6주간 이상 지속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게다가 임상은 불과 24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나마 이들 중 50%에게는 플라시보가 투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를 수행한 사우댐프턴대 스테펜 홀게이트 교수는 "어린이들의 면역체계가 알러지에 방어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위해서는 질병에 감염이 되어야 하지만, 선진국들의 환경은 너무나 깨끗하다는 것이 오히려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인해 한예로 동구권 어린이들은 영국 어린이들에 비해 알러지 환자 발생비율이 훨씬 낮다는 것이다. (BBC뉴스 9. 29字 "Bacteria hope to beat asth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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