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S, 21세기 인류 최악의 질병 급부상"
- 데일리팜
- 1999-10-06 2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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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환자 1만6천명 발생...백신개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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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 알러지·감염병 연구소 책임자가 지난달 29일 AIDS 치료제 개발연구가 크게 활성화되거나 예방약물들의 효능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HIV 감염이 최악의 수준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연구소의 안토니 파우치 소장은 '뉴우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근호에 기고한 글을 통해 "미국의 동성애 남성들 사이에서 처음 나타나기 시작했던 AIDS가 이제는 역사상 세균에 의해 발병되는 질병들 중에서 가장 파괴적인 것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파우치 소장은 "백신을 포함한 어떤 방법으로든 예방치료법이 개발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21세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감염병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늘날 미국의 경우 매년 약 40,000명 정도가 HIV감염자로 새로 밝혀지고 있는데, 이들 중 절반 가량이 25세 이하의 연령층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울러 감염자로 새롭게 밝혀지는 환자들의 수는 세계 어느 곳을 막론하고 위험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파우치 소장은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지역의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舊 소련 지역의 감염률도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속도로 증가했으며, 인도 등 남부아시아와 동남아시아권에서도 AIDS바이러스가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98년에만 전 세계적으로 580만명의 새로운 HIV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매일 1만6,000명의 새로운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 세계에서 230만명이 면역결핍증을 유발하는 HIV에 감염되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파우치 소장은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새로운 밀레니엄에 접어들었을 때 4,000만명 이상의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DS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民官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세계 어느곳을 막론하고 당국자들의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ABC뉴스 9. 29字 "AIDS pandermic seen worsening next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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