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로프트' 첫 스트레스치료제 허가 유력
- 데일리팜
- 1999-10-13 2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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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들에게서만 효과, 남성들에겐 효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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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자문위원회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항우울제 졸로프트(Zoloft)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치료하는 약물로도 허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경우 졸로프트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치료하는 약물로는 최초로 허가를 얻어낸 약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러나 자문위는 지금까지 이 약물이 불안증후군에 대해 지니는 치료효과가 여성에게서만 나타났을 뿐, 남성에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불안증후군은 전투, 강간, 폭행, 자연재해 등 치명적이거나 외상을 유발하는 경험을 겪은 후에 발병하는 질환이다. 외상 후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과거회상, 악몽, 기억회피(persistently avoiding reminders of the event), 자신만이 살아남았다는 죄책감(survivor guilt), 불면증, 우울증 등이 꼽히고 있다.
상당수의 정신병 전문의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를 치료하기 위해 항우울제를 정신질환 치료제와 병용토록 하는 내용으로 처방해 왔었다.
그러나 FDA가 졸로프트의 적응증 확대를 승인할 경우 이 약물의 제조사인 화이자社는 적극적인 광고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매출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졸로프트는 우울증이나 강박증후군, 공황증후군 등을 치료하는 약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화이자는 졸로프트와 관련,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4건의 임상연구를 수행했다. 이중 2건에서 졸로프트는 플라시보 보다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으나, 다른 2건의 임상에서는 플라시보에 비해 우수한 증상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FDA 자문위원진은 찬성 6, 반대 2, 기권 1로 졸로프트의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했다. FDA는 자문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반드시 수용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는 것은 아니나, 뚜렷한 문제가 없는 한 이에 따르는 것이 통례이다.
FDA는 그러나 이 약물의 효과는 대부분 여성들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졸로프트가 효과를 보이지 못했던 연구는 남성 퇴역군인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것이었다.
FDA 자문위원들은 졸로프트가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 용도로 판매될 경우에는 여성들에게서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라벨이 반드시 표기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통신 10. 8字 "Zoloft Recommended for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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