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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플랫폼에 건보료 퍼주려는 박민수 차관 사퇴하라"

  • 정흥준
  • 2023-02-19 17:29:14
  • 19일 약사회관 대강당서 복지부 약배달 계획 규탄
  • 추진 중단과 책임 촉구...공적전자처방전·성분명처방 주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이 복지부 박민수 차관의 약 배달 계획에 반발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19일 약준모는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 모여 박민수 차관이 최근 언급한 비대면진료, 약 배달 계획의 문제점을 토로했다.

이날 강당에는 복지부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에는 ‘대한민국 공공보건시스템 위협하는 사기업 주도 비대면진료 즉각 중단하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편의성 우선하지말라. 복지부는 플랫폼 지원 정책 중단하라’는 글귀가 적혔다.

또한 공적전자처방전과 성분명처방을 의무화하라고 주장했다. 약사에 의한 방문약료와 다제약물관리를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현진 회장과 황은경 부회장을 비롯 약준모 임원들이 참석해 복지부 규탄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이들은 ‘사기업 플랫폼에 재정투입 웬말이냐, 플랫폼 살리려다 지역의료 다죽는다’고 외쳤다. 또 ‘비대면수가 1.5배, 수수료도 재정지원 사기업은 배터지고 보험료는 폭등한다’고 잘못된 정책 방향성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약준모는 성명을 발표하며 박 차관의 약 배달 계획 추진을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약준모는 “가장 보수적이고 엄격히 관리돼야 할 보건의료영역을 사설 플랫폼에 내주고 그 이익을 보장해줘 영리화를 강행하려는 정부의 속내가 이번 인터뷰로 들킨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약준모는 “국민을 위한 원격 의료가 이뤄지길 바란다면 경질환 원격 처방 인쇄기 따위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보건 의료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체계적인 준비 기간을 거쳐 시행해야 될 것이다. 물론 거기에 약 배달 따위는 설 자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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