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병원 6곳 누적적자 눈덩이
- 데일리팜
- 1999-10-17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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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3년간 118억 지원불구 156억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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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적십자병원등 6개 적십자병원의 적자규모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어 보조금과 대여금등을 대거 쏟아붇고 있음에도 경영수지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밝혀졌다.
16일 감사원 감사자료에 따르면 서울·대구·인천·상주·통영·거창등 적십자병원들의 최근 3년간(96~98년) 누적적자 규모는 무려 156억4백여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대구·인천·상주등 4개 적십자병원은 매년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병원수지 적자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고단위 처방이 없는한 이같은 적자행진을 해소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병원의 연도별 누적 적자규모를 보면 96년 48억8천3백만원, 97년 67억8천3백만원, 98년 39억3천7백만원등의 규모를 각각 보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적십자병원들의 경영적자 해소를 위해 지난 3년동안 보조금 41억3천6백만원, 대여금 76억7천4백만원등 총 118억1천만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그러나 적십자병원들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근본적인 구조조정 개선방안을 마련하라는 것이 감사원의 지적사항으로 나왔다.
감사원은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적십자병원에 대한 민간전문가의 책임 위탁경영 또는 매각등 독립채산제 운영대책을 강구하라"고 강력 권고했다.
적십자병원들의 병원별·연도별 적자규모를 보면 서울적십자병원의 경우는 96년 21억3백만원, 97년 28억8천7백만원, 98년 30억7천9백만원등으로 총 누적적자 규모가 80억7천만원을 기록, 적십자사 병원중 최악의 경영상태를 보였다.
이어 상주적십자병원은 96년 8억7천8백만원, 97년 16억6천3백만원, 98년 8억2천7백만원등 총 33억6천8백만원의 적자규모를 나타냈다.
인천적십자병원은 96년 15억2천2백만원, 97년 15억4백만원, 98년 1천9백만원등으로 총 30억4천6백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적십자병원은 3년간 12억8백만원을, 거창적십자병원은 2년간 8천4백만원의 누적적자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6개 적십자병원중 통영적십자병원만이 1억7천3백만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거창적십자병원은 97년 적자에서 98년들어서는 3천9백만원의 흑자세로 돌아섰다.
한편 적십자병원은 대한적십자사조직법 제24조의 규정에 따라 적십자사의 '수익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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