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묵은 약대 6년제 도입 여전히 불투명
- 민경두
- 2000-02-07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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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약대 '2+4' 전문대학원제 미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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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약대가 6년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서울대는 지난해 학부과정을 2년, 대학원과정을 4년으로 하는 이른바 '2+4' 형태의 전문대학원 안을 확정해 학교측에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7일 학교측에 따르면 아직까지 이렇다할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약대는 지난 수년동안 약대 6년제 추진과 관련해 찬성교수와 반대교수가 첨예하게 엇갈려 입장조율에 진통을 겪어 왔다.
이 과정에서 약대교수들간에는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판이 거침없이 오가기도 하는등 논란이 계속돼 왔다.
6년제 찬성교수들은 약학대학도 시대의 조류에 맞게 변신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6년제를 통해 임상이나 신약개발 관련 학문분야의 보강을 주장했다.
반면 반대교수들은 현 4년의 기간으로도 학문적 보강이나 조정이 충분한데 굳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비부담을 주어가며 6년으로 연장할 이유가 없다는 반론을 펴왔다.
이같은 논쟁은 서울대 뿐만이 아니고 다른 약대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 전개돼 약대 6년제는 사실상 해묵은 과제가 됐다.
서울대 약대는 그러나 지난해 약학전문대학원을 골자로 하는 6년제안 추진 계획안을 대학본부에 전달해 약대 6년제를 가장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계획안은 학부정원을 내년부터 3년간에 걸쳐 70명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반면 대학원생의 경우는 관련학과 2년 이수자를 대상으로 선발인원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었다.
한편 서울대 약대측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부언론에 보도된 서울대 약대 6년제 관련기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 보도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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