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병 환자 뇌혈류 양상 달라
- 안상순
- 2000-02-14 22:22: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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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의대 손영호교수, 국제학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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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증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뇌혈류 양상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신경과 손영호 교수는 14일 "경두개 초음파 혈류 측정술을 이용해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뇌혈류 변화를 관찰한 결과 각각 혈류 속도 감소와 박동성 증가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제 10차 아시아대양주 신경과학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고혈압 환자뿐만이 아니라 당뇨병 환자에서의 뇌혈류 변화를 측정, 고혈압과 당뇨병에서의 뇌혈류 변화 양상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시행됐다.
손교수는 69명의 고혈압 환자와 31명의 당뇨병 환자, 32명의 고혈압과 당뇨병을 모두 가진 환자, 54명의 정상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결과 고혈압 환자들은 정상 성인에 비해 중뇌 동맥 혈류 속도가 감소하고 박동성이 증가한 반면 당뇨병 환자는 박동성 증가만이 관찰됐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모두 가진 환자들은 고혈압 환자에 비해 박동성이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기간이 길어짐에 따른 고혈압과 당뇨병환자의 뇌혈류변화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류 속도 감소로, 당뇨병환자는 박동성 증가로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손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미세 동맥의 저항성 증가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고혈압과 당뇨병환자의 뇌혈류 변화에 대한 양상을 확인함으로써 뇌경색증 발생전에 위험요인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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