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계,경찰 납품비리 조사에 긴장
- 민경두
- 2000-11-07 20:12: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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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이트 수수행위 등 적발시 파장 적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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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제약업계와 의료기관간의 리베이트 수수행위 등 뒷거래 조사에 나선 것과 관련, 제약업계 전체가 술렁거리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7일 관련업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영업장부 압수수색을 받은 제약업체들은 수사후 미칠 파장에 전전긍긍해 하며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경찰의 수사방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수사를 받은 한 업체는 "갑자기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미처 대응할 겨를이 없었다"며 "이번 경찰의 수사가 제약사에게만 불똥이 튀기는 것이 아니냐"며 볼멘소리를 했다.
수사를 받지 않은 제약업체들도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수사대상에 오르내리고 있는 업체 관계자는 "이번 내사의 목적은 잘 모르지만 의약품 거래의 관행이 몇몇 업체만 처벌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의료계도 영업장부 수색 또는 계좌추적 등으로 인해 뒷거래 사실이 적발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일부 의료진들은 경찰의 수사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며 수사대상 업체들을 파악하고 나섰다.
한편 경찰은 대형 종합병원을 주로 거래하는 상위제약사들의 영업장부 일체를 압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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