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간염치료제시장 무한 잠재력 예고"
- 이지명
- 2002-02-24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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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증권 황상연씨, 분석보고서 통해 전망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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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질환 가운데 특히 B형 간염 부문의 국내 감염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들의 개발 품목이 풍부한 시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신영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최근 '간염치료제의 새바람'이란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에서 한국시장의 비중이 가장 높은 치료분야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AIDS 바이러스 치료제로 원개발 됐다가 간염치료제로 개랑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제픽스는 보험급여의 제한적 적용에도 불구하고, 국내 출시 2년만인 지난해 4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액을 올리며 블록버스터로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형 간염치료제의 발병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선진국기업의 경우 간염치료제에 대한 개발 선호도가 낮아 경쟁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에 비하면 이 분야에서의 폭넓은 신장세를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대표적인 B형 간염치료제로는 GSK의 제픽스와 치료율 40%선의 알파 인터페론이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Gilead사의 Adefovir 출시도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만성간염에 대한 치료제는 장기 투여를 요하며, 필연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을 야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각사의 개발 물질들은 이러한 변이체에 대해 차별적 효력을 보유하고 있어 여러 약품의 병용 투여가 일반적인 처방 관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신규 품목의 진입이 여타 치료 분야에 비해 용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국의 항바이러스 전문 벤처기업인 트라이앵글사에 판권을 이양해 임상진행중인 부광약품의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이 특히 주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B형 간염환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임상단계에 진입해 있는 부광의 클레부딘은 출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국내에서만 제한적으로 상품화에 성공하더라도 250억원대 이상의 대형 품목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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