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신임회장에 안재규씨 당선
- 김태형
- 2002-03-24 2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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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대의원 57% 지지 얻어..."한의계 위해 분골쇄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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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회 신임회장에 안재규 약침학회장이 당선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4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제34대 회장에 안재규(서울 지산한의원) 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9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회장선출은 입후보자가 없어 정관에 따라 참석 대의원들의 배수공천제로 실시됐다.
개표결과, 안재규 원장은 투표참석 대의원 106명중 67%인 60표를 얻어, 29표에 그친 최환영 전임회장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한의협 입성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진송근 원장(5표), 강재만 원장(3표), 홍순봉 원장(2표), 송규홍 원장(1표), 유흥식 원장(1표), 황재옥 원장(1표) 등이 대의원들에게 표를 얻었지만 득표율은 저조했다.
신임 안재규 회장은 당선직후 인사말을 통해 "93년 한약분쟁 당시 원없이 일을 해봤기 때문에 다시 협회 중앙회에 참여하는 기회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전회원과 한의협을 위해 분골쇄인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혀, 강력한 협회건설을 시사했다.
또한 4년간 한의계를 이끌어 온 최환영 회장은 회원의 협조와 함께 여러 임원들이 함께 노력한 더분에 4년간 일할 수 있었다"며 "신임 회장(안재규)은 의지가 대단해 회원 여러분의 성원이 있으면 훌륭하게 회무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안회장은 51년 전북 군산출생으로 서울 휘문고와 경희대 한의대를 거쳐, 93년 한약분쟁 당시 한의협 홍보이사 겸 한의학수호위원장을 역임한 후 현재 한의계 최대 학회인 약침학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감사에는 경희대 한의대 이종수 교수(22표)를 비롯 이승교 전기획이사(14표), 경은호 전감사(12표)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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