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제약사의 대형화…1000억 이상 20곳 돌파
- 이석준
- 2023-04-14 06: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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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 5430억, 대웅바이오 4374억 등 2000억 이상 6곳
- 1000억 이상 기업 2021년 16곳서 2022년 22곳…메디카 등 신규진입
- 영업익도 호조…대웅바이오 987억, 명인제약 749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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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상장제약사 외형이 확대됐다. 연 매출 1000억원을 넘긴 제약사가 20곳 이상이 됐다. 마더스제약, 메디카코리아 등 6곳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수익성도 챙겼다. 대웅바이오 영업이익은 1000억원에 육박했고 명인제약과 동아제약은 700억원 안팎을 기록했다. 상장제약사와 비교해도 상위권에 속하는 수치다.

동아제약(5430억원)은 5000억원을, 대웅바이오(4374억원)는 4000억원을 돌파했다.
대웅바이오는 주력 처방의약품 선전이 이어졌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은 지난해 처방액이 전년보다 5% 증가한 1156억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뇌기능개선제 베아셉트는 지난해 192억원으로 전년대비 8% 늘었다.
2000억원대 제약사는 4곳이다. 한국휴텍스제약(2742억원), 제뉴원사이언스(2471억원), 명인제약(2260억원), 한림제약(2133억원) 등이다. 한림제약은 첫 2000억원대 진입이다.
이어 동광제약(1877억원), 보령바이오파마(1590억원), 유니메드제약(1562억원) 등 4곳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 유한화학(1495억원), 한국프라임제약(1486억원) 등 2곳은 1500억원에 육박했다.
코오롱제약(1078억원), 한국팜비오(1074억원), 동국생명과학(1072억원), 마더스제약(1066억원), 풍림무약(1025억원), 메디카코리아(1002억원) 등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메디카코리아는 M&A 이후 외형 확장이 두드러진다. 메디카코리아는 2016년 프로톡스에 380억원 규모로 인수됐다. 그해 매출액은 369억원이다.
이후 2017년 418억원, 2018년 449억원, 2019년 575억원, 2020년 730억원, 2021년 892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해 1000억원을 넘었다. M&A 이후 6년 새 2.5배 이상 외형이 확대됐다. 2025년 1500억원 달성 목표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이로써 1000억원 이상 비상장제약사는 지난해 22곳으로 전년(16곳)에 비해 6곳 늘었다.
수익성까지 '두 마리 토끼'
수익성도 챙겼다. 22곳 중 16곳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늘었다.
대웅바이오(987억원)는 1000억원에 육박했고 명인제약(749억원)과 동아제약(671억원)은 700억원 안팎을 기록했다. 한국휴텍스제약(402억원)은 첫 400억원을 넘어섰다.
동광제약(303억원), 팜비오(268억원), 보령바이오파마(219억원), 한림제약(216억원) 등도 200억원 이상을 올렸다.
명인제약의 경우 5년 합계 영업이익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률은 5년 연속 30%를 넘겼다. 업계 최상위 수치로 봐도 무방하다.
명인제약의 알짜 경영은 의약품 원료 자체생산 효과와 자동화 시설투자로 원가율을 낮췄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36.42%에 불과하다.
한국휴텍스제약은 CSO 영업이 정착하며 영업이익 첫 4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회사는 지난해 판촉(CSO)수수료 1303억원을 집행했다.
CSO 체제는 제약사가 영업을 CSO에 외주로 맡기고 판매된 제품의 처방전 개수만큼 CSO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간접 판매 영업이 이뤄진다.
시장 관계자는 "비상장사의 대형화가 이뤄지고 있다. 동아제약, 대웅바이오는 상장사와 겨뤄도 10위 안에 드는 외형을 갖췄다. 동국생명과학 등은 IPO, 보령바이오파마는 매각 이슈 등이 있는 만큼 단기간 실적 개선도 점쳐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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