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프씨, 신사업 진출·고정 수익 확보…IPO 탄력
- 이석준
- 2023-05-03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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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팻 시장' 진출…고단백 반려동물 수제 간식 출시
- JW중외제약 50억 투자 유치…원료 공급 고정 매출 확보
- 기술력→투자유치→시설투자 '선순환'…코스닥 입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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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엠에프씨(MFC)가 잇단 성장동력을 쌓고 있다. 주력인 고지혈증치료제 원료는 파트너와 사업 확대 계약을 맺고 고정 수익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도 진출했다. 대학과 연계로 신약 개발 발판도 마련했다.
고정 수익 확보와 신사업 진출은 통상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현재 진행 중인 IPO 과정에서도 가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7년에는 6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많은 제약사가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유한양행은 동물용의약품사업부(AHC)를 두고 300억원대 외형을 실현했다.
엠에프씨도 기회를 포착하고 실행에 옮겼다. 회사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높은 기호성을 확인했다. 동물사료에서 부족한 단백질 영양성분을 반려동물에게 간편하게 줄 수 있는 영양만점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 순항…파트너 제휴 확대
엠에프씨 주력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JW중외제약으로부터 5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JW중외제약은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피타바스타틴)' 원료 국산화에 나선다. 엠에프씨가 생산하는 고품질 원료를 활용해서다. JW중외제약은 기존에 리바로 원료를 일본에서 수입했다.
리바로 시리즈는 지난해 1146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고지혈증약이다. 엠에프씨는 연간 1000억원을 상회하는 리바로시리즈 원료 공급을 담당하며 고정 매출처를 확보했다.
투자 유치 원동력은 기술력이다.
엠에프씨는 고지혈증치료제(피타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핵심 원료 'TBFA'를 세계 최초로 결정화에 성공했다. 이는 불순물 관리 용이로 이어져 우수한 품질 의약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기존 TBFA는 끈적한 액상으로 존재해 정량 계량이 어렵고 품질과 보관 안정성이 떨어졌다.
TBFA 기술력은 높은 고객 충성도를 이끌어냈다. 엠에프씨는 현재 JW중외제약, 삼진제약 등 약 20곳 제약사를 거래처로 두고 있다.

투자 유치 기업은 엠에프씨 주주 명단에도 올라있다. 보통주 JW중외제약(5.22%), 우선주 기술보증기금(6.84%), 휴온스글로벌(5.22%), 스마일게이트 H-세컨더리1호조합(6.55%) 등이다. 모두 5% 이상 주주로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엠에프씨는 신약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고려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세스퀴테르펜 유도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근감소증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
엠에프씨는 원료의약품 합성 및 제조 전문벤처기업으로 기술을 이전받아 신약 개발 및 신약 원료 생산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엠에프씨의 잇단 성장동력 확보는 현재 진행 중인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성장동력 확보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동돼 상장자금 유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엠에프씨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12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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