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 진료·과잉투약 환자 연간 38만명
- 김태형
- 2003-10-21 13:00: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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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쇼핑 74% 노인·소아 ...내년 20만명 중점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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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을 과다하게 이용하거나 약을 필요 이상으로 복용하는 환자가 연간 38만명에 육박하는 등 의료쇼핑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이상의 의료기관을 70일 이상 방문하거나 투약일수가 451일 이상되는 건강보험환자가 37만9,367명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이에 따라 올 해 안에 10만명에 대한 계도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에 따라 8월말 현재 4만1,218명을 직접방문·상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면담거부 등 나머지 20만여명에 대해선 안내문을 발송, 의료기관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여성이 25만867명으로 66%를 차지, 남성 12만8,500명의 두배에 달해 의료쇼핑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22만6,725명으로 전체 60%를 차지, 고혈압·당뇨·뇌졸중 등 만성질환자들의 의약품 오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어 0∼9세의 소아환자도 5만5,086명에 달해, 소아들의 경우 천식이나 감기 등 다빈도질환에 대한 계도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10∼29세'와 30∼39세'의 청장년층 세대는 각각 4,774명과 1만1,498명으로 각각 1.26%, 3.03%에 불과했다.
40대는 2만7,449명으로 7.2%를 차지했으며, 50대는 5만3,835명(14.2%)으로 소아환자와 비슷했다.
보험공단은 이와 관련 "2004년부터 직접방문 대상자를 연간 20만명(월2만명)으로 늘리는 등 과다진료자 관리인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과다진료 다빈도 질병 및 대상자 특성에 따른 효율적인 상담 지침을 마련해 환자의 자가관리능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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