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21번째 약학대학 신설 추진
- 강신국
- 2004-02-28 06:00:1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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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측 "울산서 분교운영 본교에 약대설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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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가 본교에 약학대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 21번째 약대 신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경상대 총동문회는 울산에 분교를 만들어 공대·해양대 등을 이전시키고 본교에 약대, 한의대 신설을 교육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울산시는 독자적인 울산 국립대 설립을 추진 중이고 경상대의 분교 설치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경상대의 약대 신설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또 약대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약사 수급 인력의 적정성 등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검토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약대 신설은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상대 동문회측은 "전국 국립대학의 통폐합 차원에서 경상대의 해양대나 공대 등 일부 단과대학을 울산으로 이전시키고 본교에 한의대와 약대를 유치하는 문제를 교육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경상대를 경남 거점 국립대 위상에 맞게 거점지역별로 특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울산시는 "경상대가 본교에 약대 등 인기학과를 설립키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며 울산 분교이전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전국 20개 약대 입학정원은 1,216명으로 일부 약대 교수들은 정원 증원 필요성에 상당한 공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학대학협의회 최준식 회장은 "경상대 외에도 일부 대학에서 약대 설립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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