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항암제, 단독·병용요법 차세대 치료옵션 각광
- 노병철
- 2023-06-17 06: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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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엘진 백혈병약 '아이드하이파' 대사항암 효시...3000억 외형
- 아스트라제네카 'AZD3965' MCT1 저해제로 임상2상 준비
- HLB테라퓨틱스·뉴지랩파마...후보물질 임상 1·2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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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항암제(Metabolic Anticancer Drug)는 말그대로 암세포 대사를 조절하는 기전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대사항암제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유발 원인이 존재하는 암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대사과정을 포착하고 타깃해 많은 암종에 적용이 가능한 부분이다.
대사항암제의 효시는 2017년 FDA 승인을 획득한 세엘진 아이드하이파(에나시데닙)로 3000억~5000억원 상당의 글로벌 외형을 형성하고 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아이드하이파는 '아이드하이파'는 IDH2(isocitrate dehydrogenase-2) 억제제 계열로 세포 성장 촉진에 관여하는 효소들을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다.
주요 적응증은 특정 유전자(IDH2) 돌연변이가 확인된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AZD3965는 MCT1(Monocarboxylate Transpoter1) 저해제로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관련 약물의 잠재적 적응증은 비소세포폐암·상중음성유방암·대장암 등이다. AZD3965는 모노카르복실 수송체(MCTs)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이 종양의 성장을 차단하는 기전이다.
우리나라 바이오기업들도 대사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보폭을 확장하고 있다.
HLB테라퓨틱스는 신생혈관형성에 관여하는 HIF(hypoxia-inducible factor)-1 α 를 저해하는 약물인 OKN-007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이 후보물질은 교모세포종(Glioblastoma)에 대해 효과를 보여 임상 2상 단계에 올라와 있다.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DIPG, diffuse intrinsic pontine glioma) 소아환자 치료를 위해 미국 FDA의 동정적 사용(Expanded access program) 허가를 받고 일부 환자에게 투여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10월 임상 2상 환자모집이 완료, 약물투여 및 반응에 대해 추적관찰이 이뤄지고 있으며, 2023년까지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에 있다.
뉴지랩파마 KAT-101는 3BP(3-Bromopyruvate)에서 유래된 대사항암 후보물질이다. 젖산·피루브산 구조와 유사한 형태를 지녀 암세포에 흡수된 후 대사에 필요한 작용을 저해해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약물이다. 간암(hepatocellular carcinoma)·섬유판 암종(fibrolamellar Carcinoma) 임상 1·2상에 진입한 상태다.
이시영 지니너스 본부장은 "대사항암제는 독성과 부작용 발현율이 낮은 장점이 있지만 3세대 면역항암제와 같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에는 더 많은 임상결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기존 표적·면역항암제의 한계인 타깃에 대한 한정된 반응성 극복에 상당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빅파마 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4세대 항암제 개발에 적극 나서며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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