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경영압박에 함양 P약사 자살 '충격'
- 정시욱
- 2004-06-21 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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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잦은 처방변경 및 재고약문제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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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약국과의 불가피한 경쟁과 인근 의원의 잦은 처방변경 등으로 평소 고심해오던 약사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 아쉬움을 주고 있다.
21일 경남 함양군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안의면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P약사(42)가 지난 18일 자신의 아파트 옥상 난간에 목을 매 자살했다.
약사회 측은 이 약사가 부산에서 약국을 경영하다 실패한 후 함양 안의면에 들어와 약국을 경영한지 2년여동안 기존 약국 2곳과의 경쟁, 인근 가정의학과 등의 잦은 처방변경 등으로 인해 고심해왔다고 전했다.
또 개국 당시 약 50~60건이던 처방전이 최근에는 15건 정도로 줄어들자 생전에 "너무 힘들다"는 말을 빈번하게 토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일반약 가격경쟁, 과다한 재고약 등 약국경영이 한계에 부딪치면서 실의에 빠져있었다고 덧붙였다.
함양의 한 약사는 "부산에서 넘어온 지 2년여동안 잦은 처방변경, 인근 약국과의 불가피한 경쟁, 개인적인 문제 등이 그를 압박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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