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 지키는 유일한 길은 파병 중단"
- 최은택
- 2004-06-23 19: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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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단체연합, 한국군 이라크 철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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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단체에 피랍된 故김선일씨의 사망사실이 알려지면서 온 국민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보건시민단체들이 애도의 마음과 함께 정부의 이라크 파병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23일 건·약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온 국민의 무사귀환 소망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김선일씨의 죽음을 확인했다”며, “유족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이어 “우리는 한국정부가 이라크 파병을 결정할 당시부터 줄곧 한국군 파병이 한국민 전체의 안전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길은 당장 파병(결정)을 중단하고 한국군을 이라크에서 철수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한국정부는 국익과 한미동맹, 그리고 이라크 복구와 재건이라는 명분으로 파병을 정당화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의 사태는 이런 명분이 전혀 근거가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준다”며, “스페인에서 200여명이 사망한 국가적 대참사와 같은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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