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장복심 의원 결국 환경노동위로
- 김태형
- 2004-07-05 14: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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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당, 상임위 변경 결정..."보건의료 전문성 무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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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제공 논란이 일었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복심 의원이 결국 환경노동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겼다.
5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천정배 의원은 이날 장복심 의원에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옮겨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회 일각에서는 보건복지 직능단체 몫으로 입성한 비례대표와 무관한 상임위를 인위적으로 변경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열린우리당이 자체진상조사를 벌여 장 의원의 후원금과 점퍼 기증, 특별당비 등에 대해 선거법과 무관하다는 잠정결론을 내린 상황에서 상임위를 옮기는 것은 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국회 한 관계자는 “전체 보건의료 직능단체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놓고 마음대로 상임위를 바꾸는 것은 여당으로서 실망스러운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약계 일각에서는 이번 장 의원 금품제공 보도에 대해 약계 사정에 밝은 인사로부터 불씨가 번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약계 한 관계자 “약사 내부에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느냐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만약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라면 사적인 감정으로 인해 약계 전체에 커다란 손실을 끼친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해, 약계의 자성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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