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기지역 기획수사..약업계 '벌집통'
- 최은택
- 2004-11-27 07: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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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지검, 향정·마약관리 조사..처벌보다는 계도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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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대대적인 향정·마약류 관리단속으로 경기지역 약업계 전체가 벌집을 쑤셔놓은 형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업체의 경우 약사감시와 관리약사조사 등에 이어 이번까지 3~4회나 조사를 받은 곳도 있어 죽상을 짓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마약전담반 지위하에 지청과 경찰서가 제약사와 약국, 도매, 병원 등을 대상으로 향정·마약관리 실태를 일제히 점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병원과 도매 등에서 소환조사가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성남지청 등은 이미 수사를 마무리하고 수원지검에 보고했다는 소문”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한 도매업체 사장은 “관리약사의 실제 근무여부를 알기 위해 최근 3개월간의 핸드폰 사용내역을 가지고 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도매쪽은 향정·마약 관리상태와 함께 취급권자인 관리약사 실근무 여부가 주요 표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수원지검 조수연 주임검사는 이에 대해 “제약과 병원, 약국 등 향정·마약류를 취급하는 곳은 모두 이번 수사대상”이라며, “다음달 하순께면 수사가 종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 검사는 그러나 “이번 수사는 처벌보다는 계도에 더 강조점을 두고 있다”면서 “입건과 선처기준은 나중에 수뇌부 회의를 통해 정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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