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시 약국개설 수도권 신도시 2배
- 정웅종
- 2005-02-18 12: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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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현황...증가율 부천중동 0%-경남진해 30%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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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시의 약국 개설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서울지역과 수도권 5대 신도시의 증가세는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수도권 5대 신도시와 지방 6개 주요도시의 약국 개설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해동안 지방도시의 약국개설이 11.9% 증가한 반면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2.3%와 5.0%로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서울지역 약국은 2003년 12월 5,144곳에서 2004년 12월 5,264곳으로 120곳 늘어 2.3% 증가에 그쳐 개설 정체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같은 정체현상은 5대 신도시에서 극명하게 나타났다.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5대 도시의 총 약국 수는 2003년 715곳에서 2004년 751곳으로 36곳만이 늘어 증가율이 5.0%에 그쳤다.
부천 중동 신도시는 2003년과 2004년 2년간 약국 수에 변화 없이 정체돼 증가율이 '0%'로 나타났고, 일산은 7곳 늘어 4.4%, 평촌도 6곳 늘어 4.4% 증가했다.
군포 산본 신도시의 약국 증가율은 8.2%, 성남 분당도 9.6%가 늘어 두 자릿수 증가한 지역은 단 한 도시도 없었다.
반면 지방 도시에 약국을 개설하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경남 진해시는 2003년 47곳에서 2004년 61곳으로 29.8%의 약국 증가율을 보였고 ▲화성시 19.2% ▲양산시 18.6% ▲용인시 11.8% ▲김해시 8.6% ▲천안시 8.1% 등으로 개설 가속도가 높았다.
한편 지난해 개·폐업 현황도 진해시가 6곳 폐업한 반면 3배가 넘는 20곳이 개설했고, 화성시도 14곳 폐업에 28곳이 개설하는 등 대체로 개설수가 폐업보다 2배 가까이 많았지만, 서울은 648곳이 개설하고 507곳이 폐업해 이들 지방도시와 큰 대비를 보였다.
심평원은 "5대 신도시와 서울지역의 약국 수가 포화상태에 이른 반면 최근 몇년간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난 지방 도시는 의료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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