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약사대회 논란' 약국가 시선 곱지않다
- 강신국
- 2005-03-09 1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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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초약사들 "누구를 위한 대회인가" 반문...구태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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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문제를 놓고 홍역을 치루고 있는 전국여약사대회 논란에 민초약사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9일 약국가에 따르면 여약사대회 개최지 선정 논란에 대해 누구를 위한 대회인지, 왜 개최지가 문제가 되는지 알수가 없다는 반응이 많아 이번 사태가 일선약사들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선 약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여약사대회 사태에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의 K약사는 "여약사대회가 폐지위기에 몰렸다 어렵게 부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서울이든 충남이든 개최 장소가 무슨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구의 P약사도 "산적한 약사회 현안도 많은데 사소한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 같다" 며 "이래서야 웃으면서 대회를 치를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서울지역의 여약사인 K씨도 "누구를 위한 여약사대회인지 이제는 한번 곱씹어 볼 때가 됐다" 면서 "회원약사를 먼저 생각하는 약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약국가는 아울러 약업계 홈페이지에 실린 게시물에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즉 학연, 지연 등과 결부시킨 인신공격성 발언 등은 약사라는 동질성을 가진 사람들이 하기엔 너무 심하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모지부의 여악사위원장은 "게시판을 보면 여약사대회를 한 단계 발전된 행사로 만들어 보자는 제안이나 비판은 찾아보기가 힘들다"며 익명성을 핑계로 자행되는 테러성 게시물에 혀를 내둘렀다.
아울러 "집행부가 이런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대회 개최시 회원약사들의 참여를 어떡해 독려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태는 제30차 여약사대회 개최지 선정시 대한약사회가 충남도약을 주관지부로 결정을 하자 서울시약이 강하게 반발하며 빚어졌다.
하지만 개최지 선정에서 탈락한 서울시약이 이번 결과에 쉽사리 수긍을 할 것 같지 않아 향후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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