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이런일이' 조무사 신생아 학대 파문
- 정웅종
- 2005-05-06 11: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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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젓가락 물리고 반창고 붙이고" 산모들 경악...해당병원 사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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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간호사 동호인 사이트에 간호조무사 3명이 신생아들을 갖고 노는 여러 장면의 사진들이 게시된 이후 각 포털사이트로 사진들이 확산되면서 산모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사진에서는 간호조무사가 신생아 얼굴에 반창고를 붙여 놓거나, 비닐팩에 신생아를 넣는 등 상식이하의 모습들로 가득차 있다. 심지어 갓 태어난 아이 손에 컵라면과 젓가락을 쥐어주는 연출 사진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들은 네티즌이 퍼가면서 다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유포되면서 간호사 3명 중 한명이 근무한 특정 산부인과가 거론되면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곧 출산을 앞둔 김모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신생아들에게 이런 짓들을 웃으면서 했다니 이게 사람이냐"며 "가장 청결해야 할 곳에서 세균이 많은 나무 젓가락을 무리지를 않나 병원에 뭘 믿고 아기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개탄했다.
kimaore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신생아를 엄마로부터 떼어 놓고 신생아실에서 따로 관리하는 것부터 잘못으로 선진국의 병원에서는 아기를 낳자 마자 간단한 검사 후 바로 엄마와 함께 있도록 한다"면서 신생아실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해당 사이트는 곧 바로 폐쇄되고 해당 산부인과는 해명글을 병원 홈페이지에 띄웠다.

한편 한 산모가 해당 조무사와 나눈 채팅글에서 이 같은 신생아 괴롭힘이 특정 산부인과만 국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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