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약국이 병원에 댓가성 금품 주다니"
- 김태형
- 2005-09-21 12:32:2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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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약국 백만원 기부...약국가 "음성적인 의약담합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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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약국이 대형병원에 댓가성 금품을 제공한 것과 관련 약국가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20일 낸 보도자료에서 “순천의 성가롤로병원은 제약사 이외에도 의료기기회사, 문전약국으로부터 총 63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성가롤로병원앞 문전약국인 S약국은 의약분업 초기인 2001년 병원측에 100만원을 기부한 것 드러났다.
이에 대해 약국가는 의약분업이후 병원에 댓가성 금품을 제공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면서 약사회 차원에서 공동대처할 필요성이 있다는 반응이다.
경기도 소재의 한 종합병원 문전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한 약사는 “약국 개설때 병원으로부터 금품을 요구받은 적이 있지만 정중하게 거절한 적이 있다”면서 “병원이나 의원 인근의 약국에서는 쉽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귀띔했다.
경기의 한 개설약사는 “명절 때 선물 같은 것은 주고 받을 수 있지만 처방 건당 얼마를 준다는 개념으로 음성적인 담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지나친 담합에 대해선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관악의 한 개설약사는 “병의원 인근의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는 약국들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의원이 잘돼야 약국도 잘되는 것인데 의료기관에서 요구했는데 거부했을 경우 불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다라서 “지역 약사회 차원에서 약사들이 힘을 합쳐 자정 노력을 해야한다”면서 “약사들도 서로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순천시약사회에 따르면 성가롤로병원 인근의 S약국은 1년 6개월전에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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