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계 2인조 좀도둑, 약국서 현금 강탈
- 강신국
- 2006-02-02 06:53:0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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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 O약국 피해...'트리마돌' 수기처방 이용 약사현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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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계로 보이는 외국인들이 여약사 홀로 운영하는 약국에서 현금을 강탈해 간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서대문구약사회에 따르면 신촌 O약국에 외국인 2인조 강도가 현금 47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범인은 '트리마돌'을 수기로 작성한 처방전을 이용, 조제를 요구하며 약사를 현혹하는 수범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범인은 '호호바 오일'을 산 후 거스름돈으로 5,000원 신권을 달라고 우기며 약사를 당황하게 한다는 것.
이 순간 범인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금고에 놓인 현금을 훔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본 K약사는 "말쑥한 차림으로 보면 절대 도둑으로 보이지 않는다. 한국어도 꽤 잘한다"며 "약사를 현혹하는 수법은 프로급이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홍대 인근 드럭스토어에도 유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특히 여약사 홀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범인들의 인상착의는 170cm 정도의 키에 통통한 체형으로 회색, 군청색 정장을 착용하고 범인중 한 명은 수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약국은 관내 경찰서에 신고했고 추가 피해방지를 위해 서대문구약사회에 제보를 한 상황이다.
이에 서대문약사회도 회원약국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는 한편 피해 발생시 즉각적인 연락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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