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크 1위 박카스, 약국에 발목 잡혔다"
- 박찬하
- 2006-03-30 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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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경제연구원 "유통전략에서 비타500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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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500(광동제약)이 국내 드링크 시장 부동의 1위였던 박카스(동아제약)를 월매출 기준으로 역전할 수 있었던 비결은 '유통채널 다변화'였다는 진단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역전기업의 일등 비결'에 따르면 작년 4월 40여년간 드링크 시장 1위를 고수했던 박카스가 비타500에 추월당한 핵심적인 이유는 유통채널 다변화였다고 밝혔다.
LG경제연구원은 이 자료에서 박카스는 수십년간 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을 통해서만 유통된 반면 비타500은 약품성분을 쓰지 않고 슈퍼마켓, 할인점, 편의점 등으로 유통채널을 다변화하면서 박카스의 약점을 공략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에 대응해 동아제약이 성분 일부를 바꾼 '박카스에스'를 식품으로 허가받아 슈퍼마켓 등에 유통시키려했지만 기존 약국들의 반발로 무산됐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형민우 연구원은 "동아제약이 장기간 협력관계를 유지한 유통채널(약국)에 오히려 발목을 잡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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