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혐의 '룡천성금' 의혹 재조사, 배후 초점
- 정웅종
- 2006-04-05 12: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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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권태정 회장 처분결과 불복-요청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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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아 일단락됐던 김자호 약사가 제기한 서울시약사회의 룡천성금 의혹 사건이 재조사로 선회했다.
특히, 이번 재조사 배경에는 권태정 서울시약사회장의 요청에 따라 이루진 것으로 알려져 그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주목된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검은 권태정 회장과 김자호 약사간 고소사건에 대해 정보통신망 명예훼손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판정한 처분결과를 김자호 약사에 통지했다.
또 권 회장이 김자호 약사를 사주했다고 주장한 대한약사회 불상사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최근 권 회장은 검찰의 이 같은 처분결과에 대해 불복, 재수사 요청을 했고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재조사 방침이 정해졌다.
권 회장은 "경찰의 수사가 충분치 않아 재수사를 요청하게 됐다"며 "김자호 약사에게 서울시총회 자료를 보내주고, 격려해 의혹을 부풀리게 한 인물을 찾는 게 이번 재수사 목적이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더 이상 근거없는 의혹제기로 나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자호 약사는 "나를 사주한 인물은 없다"고 단언하면서 "총회자료는 극비자료도 아니고 충분히 구할 수 있는데도 마치 이를 연관시키는 것은 문제다"고 반박했다. 김 약사는 사태 추이를 봐가며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 회장은 고소인 자격으로 지난주 검찰에 출두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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