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알레르기환자 35% 복합질환 시달려"
- 정현용
- 2006-05-07 17: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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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환자 122명 대상 조사...천식, 아토피, 비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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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환자 3명 중 1명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염 등 2~3가지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본부는 최근 소아천식주간을 맞아 고대의대, 경희대의대, 건국대의대, 순천향의대 등 4개 대학병원 소아과에 내원한 1~7세 소아 알레르기환자 122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아 알레르기 환자의 상당수는 아토피피부염에서 천식을 거쳐, 비염의 순으로 질환을 경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소아천식 환자 중 과거에 아토피피부염을 경험한 환자가 62%, 비염환자 중 과거에 천식을 경험했던 환자는 85%에 달했다.
반대로 아토피 환자 중 과거에 천식을 경험한 환자는 2.3%, 천식환자 중 비염을 경험한 환자는 7%, 비염 환자 중 과거에 아토피를 경험한 환자는 7%로 매우 낮게 나왔다.
각 나이 별 발생빈도는 1~3세의 경우, 아토피피부염(53%), 천식(38%), 비염(9%)의 순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아들이 가장 많았다.
3~5세 사이에는 천식(48%), 아토피피부염(36%), 비염(16%)의 순으로, 천식이 아토피 피부염을 앞지르기 시작했고 5~7세에는 천식(41%), 비염 (38%), 아토피피부염(21%)의 순으로 비염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이들 환자 중 35.3%가 천식, 아토피, 비염 중 2가지 이상을 함께 갖고 있었고 세가지 질환을 동시에 갖고 있는 환자도 4.9%에 달했다.
가장 흔한 형태는 천식과 아토피피부염(14%), 천식과 비염(9.8%)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였다.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 편복양 사무총장(순천향의대 소아과)은 “소아 알레르기 환자들은 아토피피부염에서 천식, 비염으로 진행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런 알레르기의 행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질환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초기부터 해당 질환을 발견해 철저히 관리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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