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보조제 맞수 '금연치료제' 강풍 분다
- 정현용
- 2006-05-18 12: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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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픽스 등 신약 출시 잇따라...관련 시장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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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용 금연치료제의 잇따른 등장으로 200억원대 국내 금연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18일 한국화이자에 따르면 최근 미 FDA는 처방용 금연치료제 ‘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를 공식 판매 승인했다.
바레니클린은 뇌의 보상신경을 활성화하는 수용체가 니코틴과 결합하는 것을 억제해 궁극적으로 흡연으로 인한 만족감을 감소시키는 약물.
니코틴이 함유된 금연보조제는 흡연을 동반할 경우 체내 니코틴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이 약물은 흡연욕구와 금단증상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약물은 12주간의 임상에서 위약군보다 4배 이상 높은 금연효과를 보였고, 1년후에는 약물 투여군 5명 중 1명이 완전히 금연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아직 마케팅 조직을 본격적으로 구성한 상황은 아니지만 임상 자료 확보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내 출시 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노피-아벤티스도 비만 및 금연치료제 ‘ 아콤플리아(성분명 리모나반트)’의 국내 출시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잡고 있어 만만치 않은 경쟁상대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 치료제의 가장 큰 장점은 성인질환의 원인 중 비만과 지질이상, 흡연 등 여러 질환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
다만 현재로서는 FDA가 금연 보조제에 대한 적응증 승인을 반려한 상태여서 추가 임상에서 보다 구체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는 일이 과제로 남아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관계자는 “금연 확률을 높이는 효과가 임상에서 입증됐지만 아직 FDA에 승인된 상태는 아니다”라며 “현재 추가 적응증에 대한 연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금연치료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항우울제 ‘웰부트린(성분명 부프로피온)’이 유일한 상황.
그러나 연간 100%에 달하는 폭발적인 시장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니코스탑(대웅제약), 니코레트(한국화이자), 니코매직(중외제약), 니코틴엘(한국노바티스) 등 '니코틴 대체제'의 장악력에 완전히 밀린 상태다.
다만 챔픽스 등 신약이 새로 가세할 경우 시너지 효과로 관련 시장이 급격히 팽창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시장 재편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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