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이사장 임명 앞두고 고위직 인사 구설수
- 최은택
- 2006-08-03 15: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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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보노조, 복지부 개입의혹 제기...현 직무대행 퇴진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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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태섭 총무상임이사)이 신임 이사장 임명을 눈앞에 두고 실·부장급 고위직 24명을 무더기로 전보 조치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공단 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동중)는 3일 성명을 통해 “이사장 선임을 눈앞에 두고 고위직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며, 인사배경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신임 이사장 임명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임시적인 단순관리자인 직무대행이 본부 주요부서의 고위직 24명을 전보 조치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것.
사보노조는 특히 ‘김태섭 직무대행의 자기 세력화’, ‘복지부 외압’, ‘이재용 전 장관의 수렴청정 인사’ 등 온갖 루머가 나돌고 있다면서, “특별히 긴급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직무대행이 갑작스레 인사 조치를 단행하면서 나타난 당연한 구설수”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사보노조는 “복지부의 부당한 개입과 직무대행의 자기 세력화 쪽으로 무게를 두는 한편, 차기 이사장으로 유력시되는 이재용 전 장관의 수렴청정설도 배제하지 않고 사실관계를 확인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직무대행이 전보인사권을 악용, 직원 줄 세우기를 시도해 빈축과 원성을 사고 있다”고 주장, “향후 총무상임이사 퇴진을 위한 조직적 투쟁과 함께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를 부각시켜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사보노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노조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이번 부당인사에 복지부가 어떤 형태로든 깊이 관여했을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이는 공단을 국민들로부터 복지부 일부관료의 사유물로 전락시키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공단은 총무, 인사, 기획 등 본부내 주요부서 실장과 부장급 직원 24명을 3일자로 전보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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