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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위 싸움 첫 승전보...대웅도 맹추격

  • 박찬하
  • 2006-11-09 12:54:12
  • 동아-한미-유한 순 재편...대웅, 유한에 간발차 4위

한미약품이 제약업계 2위로 올라섰다.

데일리팜이 2006년 3분기 잠정실적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이 3분기까지 3,123억원의 매출을 기록, 2분기까지 2위를 유지했던 유한양행을 137억원 차로 따돌리고 작년부터 계속됐던 2위 싸움에서 첫 승전보를 울렸다.

한미는 영업실적(483억원)과 순이익(658억원) 측면에서도 유한에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2위 자리에서 한 계단 내려선 유한은 누적매출 2,986억원, 영업이익 420억원, 순이익 4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부동의 1위 동아제약은 3분기 누적매출 4,306억원, 영업이익 464억원, 순이익 259억원을 올려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 동아, 한미, 유한과 달리 3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은 12월 결산법인에 맞춰 올 1월부터 9월까지 영업실적을 재분석한 결과 매출 2,838억원을 기록해 3위 유한양행을 바짝 추격하는 형국을 보였다.

특히 3분기(7.1~9.30) 단독실적의 경우 대웅이 1,028억원을 기록해 3위 유한을 넘어 2위 한미에도 다가선 수치를 나타냈다.

이같은 상황은 각 사 매출자료를 분석한 업계 내부자료에서도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동아 4,567억원, 한미 3,127억원, 유한 2,956억원, 대웅 2,846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동아 8.6%, 한미 16.1%, 유한 1.3%, 대웅 17.7%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부터 2위 싸움을 계속됐던 유한-한미는 3분기를 기점으로 한미-유한 구도로 재편됐으며 여기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대웅까지 가세하는 복잡한 상황으로 변했다.

따라서 4분기(대웅은 3분기)에도 3분기와 같은 성장률이 계속된다면 대웅을 매개로 한 또 다른 순위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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