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찾아가는 봉사활동 큰 보람이죠"
- 정현용
- 2006-11-16 0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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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 팀장(한국얀센 CNS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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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들의 사관학교로 불리는 한국얀센은 높은 실적 못지 않게 정신장애우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명성을 드높였다. 그런 의미에서 일까. 한국얀센에는 정신질환자들에게 '천사'로 불리는 숨은 일꾼들이 많다.
한국얀센 CNS마케팅팀 이종섭 팀장(37, 서울약대)은 그 천사들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인물이다. 독실한 크리스천이기도 한 그는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정신장애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로서의 활동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케팅팀에서 일하다보면 의례 업무에 쫓겨 주말도 개인시간을 내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는 주말만 되면 가족들을 이끌고 시설에서 기거하는 정신장애우부터 찾는다.
그의 바램은 하나.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정신장애우들이 사회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사회활동에 동참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첫마디는 남달랐다.
"개인적으로 저는 마케터면서 복음의 전달자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조직속에서 성장하고 승진하고, 또 더 나은 봉급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위한 업계에서 근무한다면 이상적인 봉사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케터가 우리사회에 꼭 필요합니다"
그는 지난 96년 입사후 CNS사업부 영업팀을 거쳐 마케팅팀까지 10여년간 숨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회사에서 더 넓고 큰 역할을 맡고 싶은 마음으로 한 부서의 팀장에 오르기까지 그는 업무와 사회봉사 성과 두가지를 모두 일궈내 사내에서 명망이 높다.
지난 2002년부터 진행된 정신장애우 사회복귀프로그램 피스인마인드(Peace in Mind)와 2004년말 시작된 정신장애우 가족 교육프로그램 패밀리링크(Family Link)가 그의 주무대. 특히 그는 미국의 정신장애우들의 가족모임에서 출발한 패밀리링크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그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패밀리링크는 전문교육을 받은 정신장애우 가족들이 다시 다른 정신장애우 가족들을 교육시키는 패밀리투패밀리(Family to Family) 방식으로, 핵분열식 사회봉사활동으로 불린다. 그는 단순히 의사에게 의존하는 전국의 정신장애우 가족들이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역할을 맡았다.
"젊은 여성분이 패밀리링크에 참여해서 증세가 호전된 오빠 이야기를 하면서 우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더라구요. 의사가 하라는대로, 시키는대로 하다가 주도적으로 가족을 보살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된 것이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보람을 느끼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부분은 패밀리링크지만 피스인마인드도 빠짐없이 참여한다. 그는 주로 사회복귀시설인 제기동 서울복지센터와 영등포 복지센터 등에서 400여명의 정신장애우들과 만나 사회복귀를 위한 주말 이벤트행사를 갖는다.
나름대로 모기업인 존슨앤드존슨의 취지와 그의 생각이 맞아 떨어지긴 했지만 사내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그의 작은 바램이다. 회사가 사회에 대한 의무를 강조하고 있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자발적인 봉사를 원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동참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또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개선도 그의 몫이다. 정신장애우들이 곁에 있으면 피하기에 급급한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인식개선에 이바지하기로 오늘도 굳게 마음을 먹는다.
"어느 회사보다 사회에 대한 의무를 강조하고 있는 회사에서 활동하고 있어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아직 만연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사회계몽 활동을 통해 단순히 치료제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고객들에게 필요한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는 그런 회사를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인터뷰 말미에도 그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내기보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정신장애우들을 사회로 복귀시킬 수 있는지 방법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사회복귀를 위한 사회적 지원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행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는 그의 모습에서 '아름답다'고 느낀 사람은 기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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