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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체들 "동네약국간 거래 포기하겠다"

  • 이현주
  • 2006-11-18 07:06:16
  • 주문량 적고 자금회수 안돼 불만, 온라인 유통 전환 시도

회전기일이 불량한 소규모 동네약국과의 거래 기피현상이 도매업체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동네약국들은 주문량이 적은데다 회전기일도 6개월 이상 늘어지는 곳이 많아 거래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배송비만 들고 자금 회수가 안돼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것.

약국주력 도매업체 관계자 J씨는 "당월 사입약품은 말일에 결제하는 것이 원칙인데 보통 2~3개월, 그 이상 경과해도 결제를 안 해주는 약국이 많다"며 "대부분 소규모 동네약국들이 이런 행태를 보이며 금액도 몇십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런 약국 약사들이 배송이 늦다거나 약값이 비싸다는 등 시시콜콜 시비를 많이 걸기 때문에 정리대상 1호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 서울지역 약국주력 A도매상은 현재 약국 회전기일을 일일이 체크 한 후 불량 거래처에 약품출하를 금지하고 있다.

또 다른 약국주력 도매상인 B사도 회전기일 불량처, 소규모 거래처를 정리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의약품 온라인 유통업체를 통한 매출보전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량 거래처를 정리중인 모 도매업체 K씨는 "거래량이 적고 회전일이 긴 약국은 정리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동네약국들도 한 도매상과 집중적으로 거래해 물량을 늘리는 방법을 선택해야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문 약품 가짓수가 많을 경우 소량을 여러 곳에 주문하기보다 한 곳에 몰아주는 것이 도매나 약국 모두에게 도움된다는 것이다.

약국유통 도매업체 L씨도 "동네약국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집중 거래 도매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약국 거래선 정리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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