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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구 "소득자료 제출, 약국 옥죄는 족쇄"

  • 정웅종
  • 2006-11-20 18:36:11
  • 약사회에 지침 즉각철회 촉구..."집행부 국세청 시녀" 비난

전영구 후보가 소득공제 증빙자료 제출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한약사회가 소득공제 증빙자료 제출에 나서달라고 일선약국에 지침을 하달한 것과 관련, 전영구 후보가 이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전 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자청,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은 소득자료제출을 즉각 철회하고 국세청의 조치에 반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후보는 "현재 회장의 구호 한마디에 전 회원이 그 속으로 떠밀려 들어가는 사태가 전개되고 있다"며 "소득공제 증빙자료제출은 지금은 회원에게 작은 불이익으로 떨어지겠지만 앞으로 회원을 옥죄는 족쇄로 작용할 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약국세무에 미치는 영향과 비급여조제매출과 치료용 매약매출액의 자료 작성에 따른 약국업무 부담을 고려하지 않고 시행하려는 정부와 이에 바로 엎드려 복종하는 원희목 회장은 반성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전 후보는 "대한약사회는 복지부뿐만 아니라 국세청의 시녀로 전락했는가"라고 반문하고 "당장 공문을 내려보내 자료제출 지침을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후보는 "의료급여비 지급지연이 심각한 상태"라며 "3~4개월치가 밀려 은행대출로 약국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약국도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도 촉구했다.

그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는 전국 회원들의 분노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시정요구를 후보자가 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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