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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회복과 영업력 강화...간장약 '고덱스' 처방액 신기록

  • 천승현 기자
  • 2026-01-22 12:20:49
  • 작년 고덱스 처방액 841억...3년 만에 신기록 경신
  • 급여재평가 약가인하로 주춤...종근당 가세로 반등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약 ‘고덱스’가 지난해 처방액 신기록을 경신했다. 급여재평가 탈락 위기와 약가 인하를 겪으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종근당의 영업 가세 이후 반등하며 3년 만에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22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고덱스는 지난해 외래 처방금액이 841억원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다. 지난 2022년 처방액 825억원을 넘어서며 3년 만에 최대 규모를 형성했다. 

고덱스는 셀트리온제약의 전신인 한서제약이 2000년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아데닌염산염, 리보플라빈, 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 시아노코발라민, 오로트산카르니틴, 피리독신염산염, 항독성간장엑스 7개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고덱스는 알코올성지방간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염증성간질환, 바이러스성간염 등 간세포 손상의 간접 지표인 트랜스아미나제(ALT)가 상승한 각종 간질환에 처방된다.  

고덱스는 지난 2020년 처방액 707억원에서 2년새 16.8% 증가하며 처방 시장에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급여재평가를 거치면서 부침을 겪었다.  

지난 2022년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덱스에 대해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제약사의 이의신청서를 토대로 2022년 11월 건강보험심의위원회에서 고덱스는 급여 유지 보류 판정을 받았고 한 달 뒤 보험급여 잔류로 최종 결론났다. 

셀트리온제약은 급여재평가 진행 과정에서 2022년 11월부터 보험상한가를 356원에서 312원으로 12.4% 인하하기로 보건당국과 협의를 마쳤다. 

고덱스는 약가인하 여파로 2023년 처방액이 739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감소했다. 하지만 2024년 762억원으로 3.2% 증가하며 반등했고 지난해에는 더욱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종근당이 영업에 가세하면서 고덱스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종근당은 2024년부터 셀트리온제약과 손 잡고 고덱스의 공동 판매를 시작했다. 고덱스의 작년 처방액은 종전 신기록보다 1.9% 늘었다. 약가인하율을 적용하면 처방량은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급여재평가 통과로 처방 시장에서 신뢰도가 구축된데다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약가인하 이전보다 더 많은 처방 규모를 기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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