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고용한 후보가 궁금하다
- 강신국
- 2006-11-22 0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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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와 약사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결성한 정책선거를 위한 약계 연대협의회(이하 정약협)가 카운터를 고용한 약사회장 후보가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공개하자 약국가를 뒤숭숭하게 만들었다.
정약협은 "카운터 고용이 사실이라면 당사자들은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며 "선관위는 사실여부 확인 후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후보의 선거등록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강경 발언도 했다.
정약협이 성명을 발표한 대의명분은 "약사회장은 어느 약사보다도 깨끗한 도덕성을 가지고 민주적이고 정직하고 합리적으로 약사회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향후 3년간 약사사회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들이 자신의 약국에 전문카운터를 고용한다는 말이 사실이라며 정말 심각한 일이다.
이와 관련 일부 약사들은 데일리팜 댓글과 선거관련 게시판에 특정인물을 실명으로 지칭하고 있어 의혹만 증폭되는 상황이다.
정약협이 구체적인 출마지역과 카운터를 고용한 후보자에 대한 어떠한 단서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후보자 약국에 카운터가 근무를 하는지 아니면 의혹제기일 뿐이지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정약협의 성명서 내용은 모두 타당하고 옳다. 하지만 성명발표는 성명발표였을 뿐이었다는 점만 각인시켰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성명서 내용이 사실이라면 명단을 공개하고 낙선운동이라도 펼쳐야 한다"며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후보자들의 카운터 고용실태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 한 뒤 선거관리위원회나 신문사에 제보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선거 지향과 바른 후보검증을 모토로 출범한 정약협의 용기 있는 결단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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