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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동문은 내편" 권태정-전영구 신경전

  • 정웅종
  • 2006-11-22 12:58:07
  • 세 끌어오기 안간힘...중대동문회 "연대 없다" 거리 둬

선거 판세에 영향력 있는 거대 중대동문표를 끌어오기 위해 권태정 후보와 전영구 후보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지만, 정작 중대동문회쪽은 "특정후보와 연대는 없다"며 명확히 선을 긋고 나서 주목된다.

22일 중대동문회와 각 후보진영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영구 후보측과 문재빈씨 등 중대인사가 만나 협력키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 성격을 두고 전영구 후보측은 '연대'라는 표현을 써가며 "전영구-조찬휘, 전영구-박기배로 나눠 양 동문이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전영구 후보측 핵심인사는 "이는 지난 선거때 전영구와 문재빈간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이에 대해 중대동문회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영구-문재빈간 약속은 동문간 약속이 아닌 개인자격일 뿐"이라는 것.

조찬휘 후보측도 "동문간 연대는 사실과 다르다"며 "성대쪽에서 일부러 연대한 것처럼 흘리는 것은 문제"라고 비난했다.

권태정 후보진영도 이번 사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다.

권태정 후보측 핵심인사는 "자꾸 지난 선거때 한 약속을 거론하는데 전영구씨와 문재빈씨가 찍은 도장이 빛바랜지 오래"라고 일축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인사는 이번 사안을 두고 "현재 중대가 전영구씨를 밀어주는 것도 아니고, 성대쪽 표가 중대로 온다는 보장도 없는 상태"라며 "중대동문회도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으면서 대약후보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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