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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신약 맞수 부광-BMS '적과 동침'

  • 박찬하
  • 2006-11-23 12:10:06
  • 공동 심포지엄, 행사비용 절반 부담...순서는 절충안

심포지엄 현장에 걸린 부광-BMS 현수막.
B형간염치료제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부광약품과 한국BMS제약이 한 배를 탔다.

부광은 지난 13일 11번째 국산신약(식약청 기준)인 레보비르캡슐(성분명 클레부딘)을, BMS는 지난 5월 바라크루드정(엔테카비어)에 대한 시판허가를 각각 획득했다.

B형간염치료제 시장은 한국GSK의 제픽스(라미부딘)와 헵세라정(아데포비르)이 독점하고 있었으며 시장규모는 연간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부광과 BMS는 GSK가 독점하고 있는 600억원 시장을 공략해야하는 사실상 경쟁관계에 있다.

이같은 경쟁체제를 보일 수 밖에 없는 양사가 22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공동행사(Satellite symposium)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B형간염치료 신약을 나란히 선 보인 부광과 BMS가 소화기내과 의사들을 잡기 위해 전략적으로 제휴한 것.

BMS 바라크루드 PM인 이동하씨는 "별도로 행사를 개최하면 의사들이 장소를 이동해야하고 분산될 수 있기 때문에 경쟁품이지만 공동 심포지엄을 갖는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양사는 저녁 6시에 개최된 심포지엄에 소요되는 식대 등 제반비용을 반반씩 부담하며 전략적으로 손을 잡았다.

부광과 BMS가 나란히 게재된 포스터.
또 행사장 입구 오른쪽에는 부광이, 왼편에는 BMS가 각각 안내대를 설치해 소화기내과 의사들을 맞았고 심포지엄장에는 반대로 왼편에 부광 레보비르 현수막을, 오른쪽에 바라크루드 현수막을 각각 배치했다.

반면 심포지엄 진행순서에 대해서는 절충안에 합의했다.

상대적으로 효과적인 첫번째 순서를 부광이 진행하는 대신 심포지엄 시간을 50분으로 줄였고, BMS는 순서를 양보하는 대신 진행시간을 1시간 10분으로 늘려 잡았다.

하지만 부광과 BMS 모두 심포지엄에서는 B형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비롯해 GSK의 약점인 내성 데이터 등을 제시하며 제픽스와 헵세라 시장 공략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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