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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구, '룡천성금' 돌발제기 권-원 동시비난

  • 정웅종
  • 2006-11-23 18:50:27
  • 분업책임론·성분명해법 공방전...상대약점 부각에 주력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 주최로 열린 후보정책토론회.<사진=한승우 기자>
중앙선관위 주최로 23일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전영구 후보가 마무리 발언에서 룡천성금 횡령 고발사건을 돌발적으로 거론하며 권태정, 원희목 후보 양측을 동시에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매 토론주제마다 상대후보 약점을 최대한 부각하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전영구, 권태정, 원희목 세 후보는 의약분업 책임론과 성분명처방 달성을 위한 해법을 놓고 불꽃 튀는 공방전을 벌였다.

전영구 후보는 "의약분업은 상품명처방으로 변질된 분업"이라며 의약분업을 주도한 원희목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한 뒤 "그 해결책인 성분명처방에 무기력과 무대책으로 일관한 현 약사회집행부는 회원에 사과해야 한다"고 강공을 폈다.

권태정 후보도 "의약분업은 가야만 했던 길이지만 약사희생이 너무 컸다"면서 "의약분업 제도개선을 위한 성분명처방 원칙을 지켜오고 일해왔는지 판단해 달라"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원희목 후보는 "의약분업으로 약국이 공적부문으로 들어감으로써 연 2조원이라는 파이를 갖게됐다"면서 "약사만의 논리가 아닌 국민비용 절감이나는 논리로 성분명 주장을 펴야한다"고 반박했다.

후보자들은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면서 상대의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권태정 후보는 전영구 후보를 겨냥, '성분명 너무 떠들면 안된다'고 한 발언의 해명을 요구했고, 원희목 후보에게는 "정부의 시녀, 복지부의 거수기 역할은 그만하라"고 비난했다.

전영구 후보는 "서울시약사회의 룡천성금 횡령, 대한약사회의 직권남용, 회원고발로 인한 불미스런 일 등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며 진상규명위원회 설립을 요구했다.

원희목 후보는 "지금 머리띠 둘러매고 밖에 나간다고 해결될 일은 없다"면서 "치열한 협상과 설득이 진정한 투쟁"이라고 권태정 후보를 겨냥했다.

토론회가 끝나고 세 후보가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약분업으로 인한 재고약, 약국간 빈부격차와 경영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세 후보마다 뚜렷한 색깔차이를 보였다.

전영구 후보는 재고약 반품 상설화, 국내현실에 맞는 한국형 약국모델 구축을 제시했다.

권태정 후보는 역차등수가제로 동네약국 인센티브를 주고, 약국경영정책단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원희목 후보는 소포장 정착과 동네약국과 환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단골약국제 도입을 제안했다.

약사공론 적자문제, 약학정보화재단과 의약품정책연구소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전영구, 권태정 후보가 현 약사회집행부의 방만경영에 따른 책임론을 제기하며 조직혁신을 강조했다.

이 밖에 약대 6년제, 약국한약 활성화 등의 주제에서는 후보들마다 비슷한 해법을 제시하거나 발언 강도가 약해 치열한 토론은 벌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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