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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약가인하 초래 도매에 책임 묻겠다"

  • 이현주
  • 2006-11-24 07:11:49
  • 실거래가 위반 잇단 상한가 하향조정에 '발끈'

제약사들이 불공정한 거래로 보험약가가 조정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거래 도매업체에 잇따라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업체들이 상한가보다 낮은 가격에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거나 ‘뒷마진’을 제공한 사실이 심평원 실거래가 사후관리에서 번번히 적발되면서 보험약가 인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공문이나 구두 등을 통해 도매업체의 과당경쟁과 불공정 거래로 인해 보험약가가 인하되는 일이 빈번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면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실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총 22차례 실시한 실거래가 사후관리로 2,501억원의 약가손실이 발생했다.

또 그 규모가 줄어들고 있지만 올해에도 233개 제약사 798품목이 평균 0.9%인하돼 30억원 가량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GSK는 최근에도 거점 도매업체에 공문을 보내, 이 같은 사실을 주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GSK 측은 특히 특정 도매업체로 인해 보험약가가 인하되는 상황이 발생되면 책임을 묻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약국주력 도매업체 임원은 이에 대해 "GSK뿐만 아니라 타 제약사들도 이런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거나 구두로 요청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면서 "심지어 공급 계약서 상에 이를 명기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심평원 단속에 적발된 도매업체가 해당 제약사로부터 의약품을 공급받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

다른 업체 임원은 이와 관련 “도매업체와 약국간의 거래로 인해 제약사가 실질적인 피해를 입게 된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그는 그러나 “도매업체의 과당경쟁도 문제지만, 상거래에서 당연히 존재할 수 밖에 없는 마진을 인정하지 않는 현행 실거래가 상환제도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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