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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고지혈증 유망신약, 전격 개발중단

  • 윤의경
  • 2006-12-04 02:17:26
  • 토세트래핍 투여군에서 사망 및 심혈관계 문제 더 많아

화이자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는 고지혈증약으로 가장 큰 기대를 걸었던 토세트래핍(torcetrapib)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독립적인 임상감독위원회는 토세트래핍의 임상결과를 검토한 결과 사망과 심혈관계 질환의 불균형 문제로 토세트래핍 개발을 중단하라고 지난 토요일(미국시간) 권고했고 화이자는 이런 권고를 받아들였다.

화이자의 발표에 의하면 7천5백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사망자 수는 고지혈증약인 리피토(Lipitor)만 투여한 경우 51명인 반면 토세트래핍과 리피토를 투여한 경우 82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리피토와 관련한 안전성 우려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토세트래핍은 화이자의 신약파이프라인에서 가장 각광받던 약물로 지금까지 8억불(약 7천4백억원)을 토세트래핍 개발에 투자해왔다.

토세트래핍은 이번 발표가 있기 전 혈압상승 부작용 문제가 제기됐었는데 이렇게 돌연히 개발이 중단될 것이라고는 예상되지 못했던 일.

토세트래핍을 리피토와 혼합제로 개발하여 리피토의 특허만료 후 리피토 매출감소분을 보전하려는 화이자에게 적신호가 들어온 상태로 최근 발표된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화이자는 2008년까지 40억불을 절감한다는 계획을 실행 중으로 1차적으로 지난 주 미국 영업인력을 20% 감원한다고 발표했었다.

화이자는 이번 토세트래핍 개발중단에도 불구하고 2009년까지 매출성장세를 회복하고 2008년에는 이익이 10%에 가깝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은 거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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