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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운전기사 박씨 "이광 약사 스스로 찢었다"

  • 강신국
  • 2007-01-13 08:33:03
  • 박기배·박준현씨 공동 기자회견...이광 약사 주장 전면부인

박기배 당선자와 박준현 씨
이광 약사가 찢어진 투표용지를 공개하자 박기배 당선자가 사건 현장에 있던 운전기사를 전면에 내세우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박기배 당선자와 운전기사 박준현 씨는 12일 오후 5시 고양시약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당선자의 지시 하에 기표지를 찢었다는 이광 약사의 주장을 정면 부인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박준현 씨가 밝힌 지난해 12월6일 S약국 투표지 회수부터 멸실까지의 정황을 보면 박 당선자와 이광 약사는 나란히 S약국에 방문했다.

약 10분 후 약국을 나온 박 당선자는 홀로 자가용으로 돌아온 뒤 뒷자리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고 얼마 후 이광 약사가 투표용지를 들고 운전석 옆 조수석에 앉았다는 것이다.

이광 약사가 차에 돌아오기 전 박기배 당선자는 혼자말로 "저 약국은 나를 찍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는 게 박준현 씨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차에 탑승한 이광 약사는 S약국 약사가 누굴 찍었는지 봐야겠다며 투표용지를 밀봉한 스카치테이프를 떼기 시작했다.

박준현 씨는 "이 당시 박기배 당선자는 이광 약사에게 투표용지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차 뒷자리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박 씨는 "스카치테이프를 땐 뒤 기표지를 확인한 이광 약사는 그 자리에서 투표용지를 찢어버렸다"고 말했다.

운전기사 박준현 씨는 누구인가?

박준현 씨는 직원 13명을 보유한 某대리운전 업체 사장이다.

5년 전부터 박기배 당선자의 단골 대리운전사로 연을 맺으며 박 당선자와 친분을 쌓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맺어진 친분으로 약 두 달간의 선거기간 동안 박 당선자의 선거용 차량 전담 운전기사로 활동해 왔다.

박준현 씨는 선거기간 동안 약 2만 3000km를 주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 박기배 당선자의 지시는 전혀 없었다고 박 씨는 강조했다.

즉 이광 약사가 11일 "차안에서 박기배 당선자는 '그건 안티야. 본인부담금 할인 문제로 청문회까지 받았는데 찍을 리가 있나. 투표지를 없애버려'라는 지시를 했다"고 말한 것과 전혀 상반되는 내용이다.

또한 박 씨는 이광 약사의 행동을 봐 누군가를 배반할 가능성이 커 보였다는 원색적인 진술도 했고 이광 약사가 돈을 빌려갔는데 잘 갚지 않았다는 주장도 했다.

이어 박기배 당선자는 "지부장 선거 당선에 관한 이의신청이 청구될 즈음 이광 총무가 투표용지를 훼손한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투표용지 훼손행위는 이광 총무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독자적으로 행해진 일"이라며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훼손된 투표용지 보관처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훼손된 투표지를 성당의 신부님에게 보관했다고 하는 주장도 차기 고양시약사회장 보임문제가 이광 약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자폭준비 자료였다"고 밝혔다.

이에 박기배 당선자는 "이번 사태로 나와 경기도약사회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돼 이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가능한 모든 법적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광 총무의 거짓형태에 부응해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는 이진희 후보에 대해서도 법적조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광 약사와 박기배 당선자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누구의 말이 맞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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